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무
학점 : 3.77 (3-2) / 3.79 (4-1)
석차 백분위 : 3학년 2학기 68/198 / 4학년 1학기 62/199
토익점수 : 835
보유 자격증 : bls, ka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저는 취준을 미리 한 게 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ㅠ 대외활동도 간호랑 관련된 게 아니었어요! 2학년 때 1년 정도 상주시 청소년의회 멘토링 봉사 했었습니당 ㅎㅎ... 그래도 그걸 자소서에 잘 녹이고, 자기소개에 잘 녹여 쓸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자기소개서는 아예 안 써봤었구요... 학교 취업 준비 시간에 용인 세브란스 자소서 양식으로 처음 써봤었고 ㅎ 공고 올라오고 부랴부랴 수정하고 첨삭 받아서 냈었습니당
토익도 3학년 여름방학에 첫 시작해서 695점을 받았었고 겨울방학 때 연이어 해서 850만 넘자!! 했는데... 그마저도 실패해서 취업에 정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서울대병원 50명 뽑는다는 소식에 ㅎ 아 ㅎ 내가 취업할 자리는 없겠구나 싶었어요...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조직적합성 검사라는 걸 해요! 모니토 앱이라는 걸 사용해서 감독을 진행하고 주신 사이트에 접속해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당
주황이에 나오는 언어, 수리, 추리 같은 문제가 나왔어요! 공간지각은 나왔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간호직무는 20문제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당!!
주황이 꾸준히 풀면서 오답 정리했었어요 그냥... 감만 익히는 정도로 사용했습니당 문제 풀면서 계산기 사용 가능했어요! 에이포 용지 1장 사용할 수 있었습니당
직무는 주황이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국시 4개년 기출 풀었습니다! 성인이랑 기본만 공부했었는데 여성이랑 관리에서도 문제가 나와서 놀랐어요 ㅎ... 다음에는 더 확대될 수도 있으니 다 공부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구한 자료에 있는 문제도 여러번 풀어봤습니당!
문제 풀면서 개념 확실히 잡고 중요한 거 위주로 굵직하게 먼저 공부하고 세세하게 들어가면 직무는 확실히 다 맞을 것 같아요 ㅎㅎ
직무로 갈린다 뭐다 말이 많았기 때문에 직무에 집중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직무 잘 보셨는데도 떨어지신 분들이 꽤 계셨어서 다른 것도 함께 잘 보는 것 + 자기소개서 잘 쓰는 것과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면접에서 직무나 인성이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들어올 직무 질문에 대비하고자 초록이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기출 기반으로 인성 질문도 대비했구요
함께 붙은 같은 학교 친구들 2명이 더 있어서 그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했어요
1차 면접, 2차 면접 둘 다 면접스터디는 면접 보기 전 3~4일 정도 시간 투자해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1, 2차 둘 다 직무 질문은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한 조에 6명이 들어가고 1, 2차 모두 A/B조 나뉘어져 있습니당
본인 명찰에 무슨 조인지 적혀 있으니 그때 확인하시면 됩니다!
강당 시원하고 대기하기 좋아요 ㅎㅎ
1차 때 저희 조에 다른 지원자 한 분께만 원티드 부서 관련해서 직무 질문 하셨어요
감염 병동이 원티드여서 격리 역격리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자기소개에 청소년의회 멘토링 활동을 했다고 했었는데, 어떤 사업을 했는지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을 했다고 했고 이게 시에서 어떤 식으로 현재 적용 중에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훌륭한 사업을 하셨다고 해 주셨어요 ㅎㅎㅎ
그리고 만약에 본인처럼 지방에서 오신 환자분이 퇴원이 늦어져서 기차나 버스 다 놓쳐서 화내면 어떻게 대처하겠냐고 물어보셨어요
우선 먼저 누구보다 그 기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과드리고 방법을 빠르게 찾아보겠다고 하겠다 이후에 상위관리자에게 보고하여 빠르게 퇴원하실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면접관님께서 사실 퇴원 계획만 잘 짜면 된다고 하셔서 저는 조금 아차했습니다 ㅎ... 틀린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말씀 끝나실 때쯤 이렇게 퇴원이 늦어지게 되면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닌 동료와 함께 협력해야 한다 지원자분 훌륭한 답변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던 것 같아요 헤헤 저 훌륭하다는 말이 합격 시그널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2차 면접 때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남아있어서 1차보다 더 긴장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과연 이 사람들 중에서 260명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들어가서 받은 질문은 간호사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과 원티드 부서였습니다
저는 정직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럼 2시에 약을 주기로 했는데 본인이 3시나 4시에 약을 주게 됐다 이래도 솔직하게 말하고 약 줄 거냐 그런 사소한 것도 다 말할 거냐 하셔서
네 저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실습하면서 선생님들께서 "환자분 약을 몇 시에 드렸어야 했는데 제가 바빠서 조금 늦었어요 죄송해요" 하면서 주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했었어요
원티드 부서는 내과 병동 말씀드리고 실습을 자주 가서 그곳이 원티드라고 했어요
직무 질문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어떤 간호사 선생님 모습이 기억에 남냐...? 어떤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냐...? 뭐 여튼 이런 걸 물어봤던 것 같아요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네요 죄송해요 ㅠ) 그래서 ~~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했던 것 같은데 그럼 혹시 간호사가 제대로 뭔가를 안 지키는 모습을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셨어요 뭔가 학교 다니면서 느꼈던 이론과 현장의 괴리 같은 걸 원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실습 현장에서 선생님들께서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봤었고 잘 안 지키는 모습을 못 봐서 저는 솔직하게 못 봤다고 말씀드렸어요
사실 못 봤다고 말씀드려서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제 옆지원자분께서는 손소독을 잘 안 하시는 모습을 봤다 바쁘셔서 못하시는 것 같다 이런 걸 말씀하셔서 아 ㅎ... 난 떨어지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진리의 면까몰!
이렇게 붙어서 최종합격 후기까지 쓸 줄 몰랐습니다 ㅎㅎ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주변에서 더 걱정을 많이 했었고... ㅋ 특히 가족들이 더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가족들이 대신 걱정해 줘서 걱정 1도 안 하고 자신감있게 면접 보러 다닌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냥 가족들이 매번 안 되면 어떠캐...? 였고 저는 안 되면 안 되는 거지 뭘 어떡해? 다른 데 면접 보면 되지 하는 마인드였습니다
사실 서탈도 안 겪어봤고 면접 보면 항상 합격만 해서 멘탈이 깨질 일이 없었던 것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자신감! 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면접 볼 때 자신감 없으면 그게 다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병원이 여기만 있나? 다른 데도 있는데 그리고 나를 못 알아보는 병원이면 갈 필요가 없어 좋은 병원이면 나라는 인재를 알아볼 수밖에 없어 날 안 뽑는 건 좋은 병원이 아니라는 거야'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면접을 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스터디가 중요해요! 스터디 하면서 사실 많이 안 무서웠던 것 같아여
스터디를 하면 시간이 많아서 정말 세세한 것까지 깊게 물어보거든요
근데 막상 면접 가면 그렇게까지 안 물어봐서 뭐야 쉽네 ㅎ 하면서 보게 돼요
스터디원들과 함께 진짜 글자 하나하나까지 쪼개가면서 면접 보고 꼬리 질문 하면서 해보는 거 추천드릴게요!!
병원별로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여
그냥 원픽 병원 한 군데만 스터디로 연습해 보면 되실 듯 합니당
올해 용암 취업이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두 곳이나 최종 합격해서 정말 하늘에 감사하고 열심히 버텨준 저한테도 고맙네요..
그럼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 다들 취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