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2024년 용인세브란스 간호사 합격

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전문

학점 : 3.78

석차 백분위 : 47%

토익점수 : 755(스피킹환산점수)

보유 자격증 : BLS, KA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자기소개서는 신촌세브란스를 준비했어서 비슷한 느낌으로 썼어요. '하나의 세브란스' 고 생각하고 자기소개서에는 큰 힘을 쓰진 않고 이때까지 썼던 병원거 다듬으면서 조금 수정해서 냈어요.

제가 잡은 이미지는 세심하고 관찰력있는 이미지, 그에 맞는 대처능력을 지닌 사람입니다. 세브란스 중에 용인세브란스는 잘 몰라서 병원 조사를 초반에 열심히 했습니다. 문항은 익숙한데 글자수가 각기 달라서 늘리고 줄이라 조금 고생했어요. 나를 어필하고 싶은데 줄여나가느라.. 면접 때,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하니까 참고해주세요! 저는 스피킹 이야기 넣어서 영어도 준비해갔는데, 다른 분께서는 회화능력 상에 표기하셨다고 영어를 시키시더라고요. 자유롭게 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능통하셨어요. 저는 토익도 있긴 하지만, 커트라인 턱걸이라 그냥 스피킹 점수로 대체해서 하나만 넣었습니다 ! 요새 토익 커트라인이 많이 생기는 추세이니 다다익선!의 마인드로 토익 점수 미리 많이 올려놓으시기 바랄게요.

이 병원은 아니지만 토익 점수가 목요일에 나오거나 금요일로 나오는 등 미뤄지기도 해요.. 마감기한이 수요일인 경우에 적지 못하니 급하게 말고 미리미리 토익 점수 만드는 것도 추천드려요 ! (토익 커트라인이 안나오시면 일단 스피킹으로 먼저 커트라인 만들어놓고 토익 준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스피킹은 점수가 잘 나오는 반면 돈이 많이 든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조직적합성 검사가 있어요. 그래서 오픈카톡방에 들어가서 63문제 기출이라는 자료를 공동구매해서 어떤 형식인지 먼저 파악했어요. 다른 병원도 보면 인적성 검사라고 해서 직무를 물어보는 곳도 있고, 아예 MBTI 같은 검사도 있어서 그거 파악하는 겸 구매해서 봤어요. (자료 짜집기해서 막 파는 사람이 많으니 공동구매할 때는 잘 보고 구매하세요! 최종으로는 5000원 자료를 구매했는데, 50000원 자료는 최신자료긴 하지만 싼 자료를 짜집기 했더라구요ㅠㅠ) 자료는 이 기출이 그대로 많이 나온다!라고 생각하기보다 '일단 직무로는 성인, 여성, 관리, 기본 이렇게 나오는데 이정도 비율이 되겠구나~ 추리나 공간 언어 같은 건 얼마나 나오겠구나~' 정도 파악하고 대비하는 용도로 투자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시험은 1차, 2차로 나뉘는데 1차 시험은 수험번호에 따라 접속 시간 정해줬던 걸로 기억해요. 이건 간단한 인적성 검사 느낌이에요. 2차 시험은 일괄 접속하는 형태고 A4 1장에다가 필기 가능하며 캠을 켜서 상반신 움직임을 감독하세요. 시험 문제 구성은 간호상식, 기초상식, 조직적합성검사로 이루어져있고 60분에 40문제라고 공고가 났지만 시험 당일 접속해보니 63문제여서 시간이 촉박했어요. 간호상식이 20문제를 차지했는데, 이건 과락이 존재합니다. 커트라인은 공개되지 않아서 몰라요. 최종합불을 가리는건 총점이니까요. 저는 직무는 답 공유했을 때 4개 틀렸었어요.

간호상식은 기초적인 거라 공부를 아예 안하는게 아니라면 거의 풀만 해요.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소화기계, 호흡기계, 기본간호학 전체적으로 보고 간호관리학은 직전학기에 배웠어서 기출문제만 오답 보고 패스했습니다. 난이도가 높진 않아요. 개인적으로 신경계나 순환기계도 시간있으면 보세요 ! 저는 준비를 짧게해서 적게 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기초상식으로 추론, 수리, 언어 등등 들어가면 문제 파악하고 푸느라 시간이 오래 걸려요. 아무래도 시간 분배가 1문제 당 1분보다 훨씬 적으니.. 그래서 버릴 건 확실하게 버리고, 맞힐건 확실하게 맞혀요.. 저는 주황이 책 6일치로 나누고 2-3일치만 풀었어요. 사실 수리나 추리에는 흥미도 있고 자신감도 있어서 저는 국어를 버렸답니다..

주황이는 날짜 넉넉히해서 느낌만 슥 잡아주고, 간호상식 준비로 요약집이나 문제집 위주로 4년간 배웠던거 복습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아, 그리고 조직적합성 검사와 비롯해서 용인세브란스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5점척도로 나왔어요. 문제 문항 비중이 적지 않아서 안다고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문제를 덜풀 수 있으니 시간 분배가 생명!입니다.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1) 1차 면접

저는 사실 용인세브란스가 첫 면접이에요. 하지만 방학 중 실습을 나갈 것을 대비해서 미리 초록이는 1회독 하고 있었어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서류 합격된 후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기출문제를 공구해서 정리하고, 신촌세브란스와 더불어서 세브란스라는 병원의 특징을 정리하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연혁, 미션 및 비전에 대해서 외웠어요.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서 자기소개를 열심히 외워갔어요. 외운게 아니라 내 것처럼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첫날 오전 조여서 전날 비싸다고 소문낫지만 마음편하려고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서 갔어요. 면접 직전에는 기출을 보며 대비했습니다.

(2) 2차 면접

사실 1차 면접을 보고 떨어질 것 같아서 자료를 다 버렸는데, 2차를 붙었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인성면접을 준비했어요. 인성면접은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고 어필하고 싶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원하는 간호사는 어떤 느낌인지, 어떤 각오로 임할 지, 내가 제공하고 싶은 간호는 무엇인지 명확히 답변을 준비하고 이미지를 만들어가며 이미지메이킹 했어요. 나의 이미지와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장착!하니 기출이 아니더라도 술술 내 이야기처럼 했던 것 같아요. 면접을 자기소개 외에는 마스크를 끼기 때문에 눈으로 말해요하듯이 웃고 경청하는 느낌을 전달했어요. 다른 분들 이야기 하실때 면접관분들을 천천히 살피며 끄덕끄덕하니 다른 분들과 눈도 많이 마주치고 웃어주셨어요.

절대 겁먹지 말고 '나는 당당하다. 여기까지 붙었다. 이 자리에서 반이상이 붙는데 그게 바로 나~'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성면접은 모범답안도 좋지만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고,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정리하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암기보다 자연스러운 나를 어필하는 느낌이 다가오더라고요!

면접은 수험번호 순으로 배정되지만 교환가능합니다. 또, A조와 B조로 나뉘어지는데 이는 면접날 가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A조, 다음은 B조였습니다. 수험번호가 앞쪽이라 항상 오전 일찍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님은 1차 A조가 2차 B조로 바뀌어서 친숙해서 좋았어요. 강당 입실은 8시부터 가능하며, 8시 30분이 면접 첫타임이에요. 9시부터 들어가게 되고, 8시30분 A팀이 2조, B팀이 2조라서 뒤로 갈수록 딜레이가 조금 되는 편입니다. 즉 9시에 8시반조가 처음 들어가고 첫조가 본 뒤에, 8시반 두번 째 조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날짜도 시간도 초반을 노렸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질문 위주로 받은 것 같아요 ! 초심자의 행운 발동..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취업준비를 하고 다양한 취업과정을 접하게 되고 그에 맞는 이미지를 좇을텐데, 취업을 앞둔 하나의 사람으로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준비를 제대로 못한 병원이어서 떨어진 병원은 아쉽기도 하지만, 또 어떤 병원은 나랑 이미지가 안맞는듯~이라는 걸 느끼게 되실거에요. 그 과정이 좀 힘들겠지만, 취업을 준비하기 전에 먼저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내 장점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힘들면 자소서 첨삭 프로그램이 많으니 도움도 받으며 적극적으로 임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제일 많이 되새긴 말이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였어요. 꼭 서류를 이르게 넣지 않더라도 자신에 대해서는 뭘했는지 정리하고 파악하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어요. 뭐든 하면 할 수록 잘해지더라고요. 글을 쓰는 것도 면접을 보러가는 것도. 그래서 원티드가 아니더라도 경험해보며 부딪히면서 배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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