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2024년 용인세브란스 합격 (애매 학점, 토익)

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유

학점 : 3.94

석차 백분위 : 29%

토익점수 : 850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많이 아시다시피 세브란스 본원과 자소서 항목이 비슷합니다. 저는 워낙 짧게 쓰는 걸 잘 못하는 사람이라 지원동기나 업무수행능력 항목이 글자수가 더 많아서 기뻐했습니다!ㅎㅎ 서류는 적격심사라고 하지만 단톡방에서 누군가가 서류 적격심사 아니다 내 선배 중에 성적 엄청 높은데 떨어진 사람도 있다~~이래서 서류 발표까지 덜덜 떨었는데 결국 적격심사 맞았습니다...(단톡방 너무 믿지 마세용..ㅠㅠ)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필기시험은 다른 분들은 서류 넣자마자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는 그냥 서류발표나면 해야지~~? 이렇게 마음먹고 팽팽 놀았습니다. 붙어서 다행이지만 떨어졌으면 후회했을것 같아요...미리미리 하는거 진짜 추천!

필기 준비는 해캠에서 작년 기출사서 풀어봤습니다. 그때는 수학, 국어 난이도가 너무 괜찮았고 술술 풀려서 간호직무만 파보자! 하고 주황이 구매 + 학교 피피티+ 성인간호학(과학회 문제집=심장, 호흡 파트 어렵게 나올까봐 봤습니다) 이렇게 벼락치기로 간호직무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근데 또 작년에는 63문제였는데 필기 관련 이메일에 온 내용에는 40문제라고 해서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결국 63문제 맞았어요...ㅎㅎ

올해 필기시험은 성인, 기본간호, 여성, 관리 등등 관리 나와서 기절할뻔했지만 잘 풀었습니다. 간호직무는 주황이 탄다기보다는 그냥 진짜 너 아는거 많니??이런거 묻는 느낌이었어요. 국어, 수학은 작년보다 난이도 올라간 느낌...? 제가 준비를 안해서 그랬겠지만 자신있는 수학먼저 풀고 국어는 시간 없어서 찍은것도 많았습니다.

간호직무는 총 3개 틀렸고, 국어수학은 몇개 틀린지도 모를만큼 후다다닥 냈습니다..ㅎㅎ 그래도 합격! 한거 보니 간호직무 잘보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면접은 제가 사는 지역 인근에서 대면스터디 했습니다. 1차는 면접 1주일도 안남겨 놓고 필기 결과 알려줘서 매일매일 만나서 빡세게 했습니다. 자소서 공유해서 예상질문 만들고, 인성질문, 직무질문 기출 공유해서 정리하고! 서로서로 가지고 있는 자료 통합해보는게 좋았습니다. 자기소개도(1분자기소개, 지원동기 포함 자기소개, 장단점 포함 자기소개, MBTI포함 자기소개 여러버전으로 줄줄 나올때까지 연습했습니다)

모의면접 꿀팁)

스터디원들이랑 면접관+지원자 역할 바꾸어서 압박 면접 연습 진행하고, 후에 자세나 답변 피드백 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말 너어어어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내가 긴장할때 가지고 있는 안좋은 말습관 눈동자 움직임, 경직된 자세 등등 면접에서 중요한 태도나 자세에 관한 피드백도 꼭꼭 해주세요.

실제로 진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의면접이라도 정말 너무 긴장되고 긴장된 상태에서 아무말하는법, 그러나 그 아무말도 그럴듯하게 마무리하는 법을 연습하는게 실제 면접장가서 진짜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원 잘 만나는 것도 너무 중요한것 같아요ㅠㅠ(저는 운이 넘무 좋았습니다)

1차면접

A/B조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딜레이 시간은 1시간 정도 였습니다. 저는 9시반 타임이었는데 10시반에 들어갔고, 실제로 면접장에서 몇시에 들어가실꺼다~~했는데 이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면접관 3(두분은 파트장님 처럼 보였고, 남자 한 분은 인사과 직원처럼 보였습니다) 지원자 6명이서 들어갔습니다. 단체 인사없이 그냥 다같이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내가 받은 질문)

-1분 자기소개

-공기주의 환자한테 어떤 보호장구 착용하고 들어갈껀지

-프리셉터랑 안맞으면 어떻게 할껀지?

다른분 들이 받은 질문)

-손씻을 때 상황?, 말한것 외에 추가로 손씻을 상황이 있는지?

-심폐소생술 중 다른 환자가 나와서 흡인 해달라하면 어떻게 할껀지?

-희망부서/기피부서 있는지?

-홈페이지 열심히 봤을텐데 어떤 것이 인상깊은지?

(공통) 교육과 태움의 경계가 모호할 때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저희조는 모두 다 동일한 질문 개수를 받아서 병풍이니 뭐니 할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자기소개를 처음부터 절었지만 미소발사 후 정신 차리고 다시 이어서 했습니다...1차는 압박 심하다고 들어서 걱정했더니 생각보다 너무 평이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1차면접보면서 느낀점은 경청하는것, 면접관분들보고 웃는것 진짜 중요하고!(간혹 눈 마주치면 웃어주십니다ㅎㅎ) 또 지원자의 대답이 이상하면 다시 되물으시고 ~~하신 다는 말씀이시죠?? 이렇게 좋은 답변하면 갑자기 저와 이력서를 막 번갈아 보시고 오~음~이런 리액션 작게나마 해주십니다.

2차면접 준비)

2차 면접도 동일한 스터디원들과 대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때는 인성위주로 진짜 별의별 질문을 다 해봤습니다...용세 기출에 정말 에엥? 이런걸 물어본다고?? 했던 것이 너무 많아서 이것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확실히 면접을 한 번 봤기도 했고, 스터디를 진행하면 할수록 아무말도 멋드러지게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ㅎ

이때도 당연히 미션, 비전, 실행전략, 용세 관련된 기사도 다시 보면서 너 진짜 우리 병원 오고싶니? 아는거 말해봐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나 이이이만큼 알고 있어!!!라는걸 보여주고 싶었기에 이것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것도 스터디원들끼리 각자 자료조사해서 하나로 합쳤더니 너무 좋았습니다. 추천!!

2차면접

똑같이 A/B조로 진행되었고, 이번에도 대기가 길 줄알았는데 한 30분도 대기 안해서 기절할뻔 했습니다...ㅎㅎ

면접관 3, 지원자 6명이서 들어갔고 확실히 1차보다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들어가자마자 여러분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다~~이런 인사말로 시작해주셔서 감동적? 이었습니다ㅎㅎ

2차때 받은 질문(본인, 다른 지원자 포함)

-1분 자기소개 간단히

-주변에서 너의 이미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두 가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간호사로서 일할 때 본인의 단점은?

-간호사로서 일 할 때 뭐가 힘들것 같은지?

=>2차는 거의 공통질문으로 한바퀴씩 도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지원자가 질문은 총 두개씩 받았습니다. 저는 둘다 한 번도 생각 안했던 질문이 나왔고, 답변 순서도 두 번째라 지이인짜 순발력으로 대답했습니다...아무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비 안했던 질문들이 나와서 100% 마음에 드는 답변은 아니었습니다ㅠㅠ 그래도 계속 웃고 경청하듯이 적당히 고개 끄덕이고 하는걸 계속했습니다. 인사과 직원분은 질문 안하셨고 면접마치겠습니다~여러분 모두 답변을 잘해줘서 어떻게 뽑아야할지 참 고민입니다~~마지막 인사 건네주셔서 눈웃음 발사하고 나왔습니다ㅎㅎ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저 용세 이전에 서탈 지이인짜 많이 했습니다...정말 많이요...그래서 내 스펙이 많이 딸리는구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구나 부터 시작해서 나 이러다 취업 재수하면 어떡하지부터... 스스로 불안정하고 힘든 시간을 견뎠습니다.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기도 하고, 불안감에 벌떡 일어나 공고 뜨는거 다 지원해보고...여기까지 내가 써야하나 싶은 병원까지 쓰고 ㅎㅎ 뭐라도 하면서 그 시간을 견뎌보려고 했던것 같아요. 근데 용세 2차면접도 만족스럽게 본거 같지 않아서 면접 끝나고 나올때 너어무 우울하고 절망적이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픽병원 합격해서 너무 좋고 5월에 시작한 취준이 8월 31일에 끝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ㅠㅠ

면접 준비는 면접 잡히면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래야 갑자기 열정 에너지 뿜뿜 쏟아서 순간 집중력이 폭발하니까요!!

그래도 면까몰? 인것 보다는 저는 면접장에서 최대한 나 여기 오고싶어, 진짜야!, 오래다닐 수 있어! 이런 늬앙스를 답변에 적절히 섞어서 답변하며 어필한게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면접장 가서 눈 똘망똘망하게 뜨고 웃고 경청하고 정말 집중하는 모습도 중요한것 같아요. 떨리면 인데놀 복용하시고!!!! 최고 인데놀...진짜 추천

주저리 주저리 말이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이 글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 원하는 병원 취뽀하고 합격길만 걷자 췤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