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2024년 아주대병원 간호사 합격 후기

1. 최종합격 스펙

학교 : 지방 자대무 4년제 대학교

학점 : 4.07

석차 백분위 : 19~20%

토익점수 : 885

보유 자격증 : bls

학교생활 그냥저냥 했고, 봉사활동은 다양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자소서감으로는 봉사활동 40 학교생활 60정도로 적어냈습니다. 평소 리더로서 자주 활동하게 되어 저의 모습은 그런쪽으로 많이 그려지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과대 혹은 학회장등 감투쓰는 활동을 한건 아니어서 자소서에는 평소 활동에 대한 리더십만 쓴 것 같네요ㅎ)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1) 지원동기 & 입사 후 발전계획 (500자) -> 저는 지원동기를 저의 간호철학과 병원의 비전과의 부합성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지원동기와 포부의 비율은 포부를 70% 정도의 분량을 가져가게끔 작성했습니다.

2) 역량 PR (1000자) -> 활동사례를 2가지 붙여서 작성했으며 그를 통해 병원에 어떻게 이바지할지 작성했습니다.

3) 본원의 핵심가치(헌신, 윤리성, 탁월성) 과 부합하는 경험 및 사례 기술(600자) -> 저는 헌신을 택했습니다. 윤리 및 탁월성을 어필하기엔 작성 방향에서 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며, 병원 슬로건에 헌신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만큼 벨류가 높은 가치라는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4) 예상치 못한 상황 및 스트레스를 받을 떄 어떻게 극복하는지 기재(500자) -> 실제 학교생활중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에 직면했을 때의 저의 Solution(대응방법)이 어땠는지 적었습니다. 근데, 면접에서도 이걸 동일하게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땐 취미생활에 대해 말했는데 제가 핀트를 못잡고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긴.. 합니다만, 취미생활을 기술하면서 500자를 쓰긴 아까워서ㅠ.. 이런 판단을 했다는것 참고해주세요.

자기소개는 이런 식으로 썼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생긴게 상급종합병원(3차) 실습경력을 따로 기제하고 (2차및 기타 병원 실습은 경력으로 기재하지 못합니다. ) 석차를 선택하여 기재하게 되었습니다. (즉, 저의 경우 4.07 이라는 숫자만 들어감)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매년 조금씩 조건들이 바뀌기도 하니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인성검사는 Ai 에서 나 알아보기와 관련된 것만 했습니다. 합/불 없고 그냥 하면 통과되는 시험입니다. Ai 여러번 해봤다고 대충하지 말고 문제 잘 읽고 답변하시길바랍니다 ㅎㅎ

4. 면접 준비과정

학교마다 실습 가는 기간이 달라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저의 경우

1) 6주간의 연속 실습

2) 면접 일정 겹침 & 여러개의 면접이 몰려있음

이게 정말.. 힘들었네요

목(면접 2개가 겹쳐 1개 철회) -> 월(타지역 오전면접) -> 화(실습을 더 빠질 수 없어 철회) -> 수(아주대학교병원 면접)

총 5개의 면접이 엉켜서 정말 슬펐습니다... 피곤해 죽을 것 같았어요.. ㅠ 심지어 최종보스격인 아주대가 제일 마지막이어서 거의 반 포기상태로 갔습니다.

그래도 서류와 면접 사이의 간격이 3주였나? 좀 길어서 실습 전주에 1주일 논문찾아보며 공부했고, 실습중에는 실습 끝나고 다른병원 면접을 매일 2~3시간은 공부하려 했습니다. (그동안 아주대는 안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면접 전 주 주말부터 의학용어 암기를 하고 기출을 해캠에서 사서 공부했습니다. (의용은 4일 공부한 셈이 되겠습니다...) -> 널스에듀에서 산건 결국 1도 안봤네요 생각해보니...ㅋ..ㅋㅋ

면접 과정은 기억 잘 안나서 다른분꺼 보시면 좋을 것 같고 4명이 13,24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필기/ 실기 칩니다.

당연히 공부 지지리도 안해서 기대도 안했지만,,

필기>

CAOD

설사 -> 이렇게 나와서 diarrhea 쓰고 CAOD 고민 많이했어요.. 익숙한 단어가 아니라서 Coronary artery 를 Carotid atery라고 쓰는 바람에 ? (혼자서 졌잘싸 이러고 나왔어요 당연히 틀림 ㅋ...)

약물 계산은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어려워봐야 얼마나 어렵겠어요)

실기>

저는 Anti 재는게 나왔는데 500mg짜리 바이알에 있는거 450mg 시린지에 잘 재면 끝이었어요

1) 투약카드와 제시문이 일치하는 것 잘찾기 (약이름도 다 비슷하고, 환자 이름도 비슷하고, 등록번호도 비슷해요 ㅎ 꼼꼼히 체크하기)

2) 손소독, 컨타 안되게 주의하기

이것만 지키면 되지 않을까 해요 전 한손기법으로 뚜껑 안닫았는데 별일 없어써요 실습할때 NS 주사 많이 재봐서 걍 쉽게 했어요

제한 시간은 5분입니다.

그리고 다 앉아서 우리가 생각하는 면접을 .. 봅니다. 내용은 아주대 기출 ~ 쉬운 직무 수준이었어요 (방바방입니다. )

저는 진짜 쉬운거 나와서 개꿀이었어요 ;; 진심 머리에 든거 없었는데

1) 케이스 직무(상황은 전형적 다발성 외상 환자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사람의 Output은 어떤걸 측정하겠습니까?

: 저 이거 갑자기 예상도 못한거 나와서 별거 다 얘기했어요.. 배액관, 소변, 구토, 설사 뭐 이런거 말하다가 실습 때 저혈량성 쇼크왔던 환자 온몸이 그냥 물처럼 축축했던게 생각나서 발한등으로 시트가 많이 젖으면 시트 무게도 잰다고 ... (왜 이런말까지 했을까요? 절박했나봐요)

그랬어요 그거때문에 3주 내내 맘에 걸려서 불편했어요.......

2) 기본간호 직무(수혈): 수혈중 사용할 수 있는 용액엔 뭐가 있나요?

: 초록이 수준이죠. NS랑 필요시 알부민제제 투여가능하다고 했는데 용액아니고 혈액제제라 얘도 왜 말했나 싶어요 똑똑한거 좋아한대서 말했는데 요지파악 못한 사람됐네요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젠 자기병원 있다 이런 시대는 끝난거같아요. 분위기 보면... 저도 아주대는 생각도 안한 사람이었는데 (성적이 높아서가 아니라 그냥 집이랑 멀기도 하고요) 결국 다 떨어지고 아주대만 붙었네요. 그나마 확률을 올리는건

>>>>> 많이 쓰세요 가든말든 <<<<<<<<

면접도 여러번 봐야 실력이 늘고 감이 와요....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곳이 붙거나 떨어지거나 합니다 ㅠ 세상일 모르는거니 내성적에 여길 가라고? ㅠ 이래보여도 일단 쓰고.. 생각해봐요 진짜 가기 싫으면 최종 붙고 철회든 면접을 안보든 할 수 있으니 꼭꼭 서류는 넣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발제발제발 저보다 낮은 점수 낮은 토익인 동기가 제 원픽 붙고 저는 떨어지고 이런걸 숱하게 보니 드는 생각이네요 ㅎ,... 결과적으로 제가 더 큰 병원에 취직하게 됐지만 찜찜하고 운같고 그럽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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