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점 : 3.9
석차 백분위 : 50%
토익점수 : 805
보유 자격증 : BLS, 엑셀 자격증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먼저 연세의료원의 경우 서류 + AI를 함께 보는데요, 저는 서울아산병원 자소서로 시작해서 짜깁기 했습니다!
자소서는 2월부터 쓰기 시작하였고, 3월중으로 연세의료원 자소서를 완성했지만 제출 전날까지 계속 수정했어요.
총 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항자체가 다른 병원에 비해 250~300자로 길지 않은편이라 금방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번지르르한 말보다는, 짧은 글자수 안에 핵심내용이 꼭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1차 면접 때 자소서 기반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핵심내용 + 경험에 대한 느낀점을 꼭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홍지문 파랑이를 통해 자소서에 쓰면 안되는 표현들을 숙지한 다음, 그런 것들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역시 서류 + AI를 함께봅니다. 서류는 블라인드에 어긋나지만 않으면 되는데요,
워낙 글자수가 짧아서 소재만 생각하신다면 전날 쓰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날 썼어요)
다만, 글자수가 짧은 만큼 면접 때 물어볼 수 있는 질문도 다양합니다.
이 점 생각하셔서 작성하세요!!!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AI는 할때마다 유형이 다르게 나왔고 2번 정도 연습하고 실전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게임의 경우는 거의 안틀렸던 것 같아요. 어렵다고 유명한 엔백의 경우에도
엔백만 따로 연습하는 사이트에서 계속해서 연습하고, 유튜브를 통해 방법을 익혀서 다 맞았습니다.
만약, 게임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유튜브로 방법 숙지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정리 잘되어 있어요ㅎㅎ
분서 AI의 경우 '하늘이 점지해준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쟁률도 빡세고 그 기준도 모호합니다...
합격자 단톡방 기준 ISFJ, ESFJ이신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 또한 둘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분서는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데 저는 이 혁신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AI 선택지 또한 현실적이고, 안정된 것 위주로 선택했어요.
병원의 인재상에 맞추려고 혁신과 관련된 선택지만을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왜 붙었는지는 정확하게 알수가 없기에 딱 이거다!! 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본인의 있는 그대로 일관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면접 준비과정
연세의료원의 경우 1차 면접, 2차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차 면접의 경우 인성 + 직무로 이루어져있고, 2차 면접의 경우 인성으로 이루어져있어 그것을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1차때 직무 질문을 받지 않은 경우도 있고, 2차 때 직무를 받은 경우도 있으니 결국 골고루 다하는게...)
연세의료원은 시중에 있는 면접 자료가 아주 많습니다.
때문에 오픈카카오톡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서 공구에 열심히 참여하셔서 싸게 많은 자료 얻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출자료들에서 인성이나 직무 질문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연세의료원은 다양한 자기소개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ex.사물 포함 자기소개, 식물에 비유하여 자기소개 등)
저도 이 소식을 듣고 거의 10가지 넘는 버전으로 자기소개를 준비했습니다.
기출자료를 기반으로 면접장에서 받으면 당황할만한 질문들에만 답변을 달아보았고, 그 이외에 질문에는
다 답변을 다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만 작성했습니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저는 말을 잘 못하는 편이어서 답변을 다 달아놓으면 그것에만 의존하여 암기하게 될까봐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키워드만 보고 답변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거의 300개가 넘는 질문에 답변과 키워드를 달았고, 초록이 또한 5회독 이상했습니다.
1차면접을 보고난 후 2차면접까지는 4~5일 정도로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때문에 1차 면접때 준비한 것을 토대로 준비하는 것이 시간절약이 되기 때문에
간호계 이슈, 자기소개, 질문 답변 등등 정리 잘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AI를 합격하면 바로 최종면접으로 오게되는데요, 특이하게 약물 시험을 먼저 봅니다.
나중에 입사 순번이 정해진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인사팀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죠,,,
약물 시험을 본 이후에 최종 면접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서약서 때문에 알려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자소서가 짧았기 때문에 스터디원을 구해서 꼬리 질문을 다는 형식으로 준비했습니다.
AI 합격 후 오카방에서 스터디원을 많이들 구하시는데 저는 같은 지역 사시는 분이랑 함께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자소서를 보고 받을 수 있는 질문들을 작성하고, 질문하니까 대비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강추합니다!!(스터디원들 모두 최합했습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연세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두 곳 다 면접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저도 스터디원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계속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니까 저 스스로도 느는게 보이더라구요!!
말을 잘 못한다고, 긴장을 많이 하신다고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AI 합격후 부터 면접 준비하셔도 충분합니다.
직무 부분이 많이 걱정되신다면 서류 접수 후부터 초록이 파트 나눠서 보세요!!
저는 애매한 학점, 애매한 토익을 가지고 있었지만 빅6 중 두곳을 최합할 수 있었습니다.
학점이나 토익이 낮다고 포기하시지 마시고 원서 넣는데 돈드는 거 아니니까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노력만 투자하면 되니까요!!
서울아산, 서울삼성, 서울성모는 성적을 많이 봐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세브나 분서는 성적을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 면접만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성적이 낮은 사람도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쫄지말고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