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거국 자대유 (블라인드)
학점 : 3.3 (블라인드)
석차 백분위 : 66% (블라인드)
토익점수 : 970점
보유 자격증 : BLS, KALS, 컴퓨터활용능력 1급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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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는 (필기시험보다) 중요하지 않은 느낌이라 엄청나게 공을 들이진 않았고 성의를 표시하는 느낌으로 글자 수 꽉 채워서 썼습니다. 소재는 실습, 봉사활동, 교내 프로그램 참여 및 수상, 논문 팀 활동 이렇게 다양하게 썼는데, 특이한 이력이 없어서 면접에서 질문 들어오지 않았어요. 다른 지원자들도 대부분 그렇다고 들었고 생소한 서포터즈 등의 경험 정도여야 면접에서 자소서 질문이 들어온다고 하더라고요. 자기소개서에 너무 신경쓰기보다 필기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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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80분간 간호학 객관식 문제 80문제를 풀어 OMR카드에 표시하는 방식이고, 성인간호학 50문제, 기본간호학 20문제, 간호관리학 10문제 출제되었습니다. 성인간호학은 2020, 2021, 2022 기출 모두 메이저 파트인 호흡기계, 순환기계, 내분비계 등에서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되고 기본간호학, 간호관리학은 무난한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메이저 파트 문제들 모두 평이하게 나오고 성인 마이너 파트(감각계 등)와 기본간호학에서 말장난 식으로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간호관리학은 공부하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풀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출제 경향이 바뀌어서 앞으로의 출제 경향 또한 예상하기가 어려우니 모든 범위에 대해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인간호학은 작년 국시용으로 나온 필통 문제집+기출 복원 문제 3개년으로 공부했고, 기본간호학과 간호관리학은 다빈도 문제집 정도로 간단히 공부했습니다. 다른 병원의 필기 시험, 면접 등으로 일정이 겹치면 급하게 준비하는데 무리가 있으니 필기 시험에 자신이 없다면 겨울방학이나 학기 중에 성인간호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토익 점수를 20점으로 환산해서 합산한 후 100점 만점으로 성적을 매기니 토익 점수를 높게 받아 두는 것도 안전 장치가 됩니다.
4. 면접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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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경대병원 기출로 준비했고 실제 면접 질문도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경대병원 면접은 뽑기 직무 질문 1개, 추가 직무 질문, 인성 질문 순서로 진행되고, 날짜가 뒤쪽일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져요. 칠곡경대병원에서 면접 봤고 방 안에는 지원자 1명, 면접관 3명, 블라인드 위배 감시(?)하고 시간 재는 분 있었어요. 시간은 5분 정도인 것 같은데 알람 울린 후에도 계속 말했고 심지어 새로운 질문도 주셨어요. 면접관 분들이 커다란 모니터를 보고 계셔서 얼굴은 잘 안 보이는데 가끔 고개 빼꼼 하셔서 눈 마주치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사실 필기 시험에서 1.5배수를 뽑는 데다가 철회자도 많아서 실질적인 경쟁률은 1.2~1.3 : 1 정도 되는 것 같아요. 1.2~1.3배수까지 예비 번호도 준다는데 그렇다고 최종탈락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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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는 필기시험(토익 점수 포함)>>면접>>>>자소서인 것 같네요. 필기 시험은 공부를 열심히 해도 평소 실력 + 5~10문제 정도인 것 같고 지원자 간에 은근 점수대가 비슷해서 합격 안정성은 높은 토익 점수에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면접에서는 틀린 답이나 모르겠다는 말을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말하는 연습을 미리 해 두면 실전에서 당황을 덜 하는 것 같아요. 병원 채용 준비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지만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필기 시험 일정, 필기 시험 난이도, 뽑기 질문, 면접 질문, 면접 일정과 시간 등...)에 불안해하기 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