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방 자대 유
학점 : 3.66
석차 백분위 : 21%
토익점수 : 820
보유 자격증 : 간호사면허, BLS, 한국사 1급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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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강남 세브란스 병원을 준비하면서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대한 정보를 어느정도
조사해 둔 상태였고 자소서도 써 둔 상태라서 기존 자소서에 + 용세만의 특징을 추가해
자소서를 완성했습니다.
자소서를 최대한 미리 써두고 공고 뜨면 약간만 수정해서 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쓸 때 참고했던 것들
홍지문 파랑이, 간준모 자소서 스터디, 강의, 면접왕 이형 유튜브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용인세브란스 조직적합성 검사는 MMPI와 TCI 두 가지 입니다.
두 가지가 각각 이메일로 안내가 왔었고 두 개 다 검사 하셔야 합니다.
*****하나만 하시면 불합격입니다. *****
엄청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성격검사 같은 것이라 두개 다 하는데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조직적합성 검사를 할때 그닥 준비할 건 없었고
일관적으로 하는게 중요해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역량검사 준비는 주황이에서 간호 직무파트만 3번 정도 돌렸습니다.
신촌/강남 세브란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초록이를 2번정도 봤었기 때문에 주황이 풀고 오답노트 정리하면서
암기했습니다. 국어, 수리, 추리파트도 좀 풀어보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어렵고 풀이를 봐도
잘 이해가 안가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간호 직무를 다 맞는 게 중요하다는 카더라가 있어서 간호직무라도 다 맞추자는 주의였고 모성간호 파트 1문제 말고는 다 맞았던 거 같아요. 시험 끝나고 정답은 알려주지 않는데 단톡방에서 정답을 맞춰봤습니다.
디지털 관련 용어를 아는지에 대한 문제들이 나왔는데 진짜로 몰라서 모른다 했습니다.
언어문제들은 풀만했고, 수리는 과감하게 찍었습니다. ^^
제가 합격한걸 보면 정말 간호직무 파트 문제를 다 맞는 게 훨씬 중요한거같아요.
언어/수리/추리 파트도 준비하면 좋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면
간호직무 파트를 좀 더 신경써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봤는데 같은날 같은 시간 모든 수험자가 동시 입장 해야하고 폰 카메라로 본인이 나오게끔 설정도 해야 합니다.
이건 시험 전에 병원에서 따로 연락을 주니까 안내에 따라서 시험 장소를 세팅하시면
될 것 같아요. 준비물은 종이 1장, 필기도구, 계산기 사용이 가능했어요.
저는 계산기 준비했지만 수리 다 찍어서…ㅋㅋㅋㅋ 안 썻습니다.
4. 면접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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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접 기본
-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점/단점, 강점/약점, 이직했다면 이직사유, 성공/실패경험, 목적을 달성/실패 경험, 행복했던 경험 정리
- 자기소개는 1분이 아닌 30초 정도로 준비했고 면접에 따라서 지원동기를 포함하라는 조건을 걸 수 도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지원동기/ 자기소개+장점 이렇게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했습니다. 외우기 힘들기 때문에 단어 하나만 바꾸면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2. 직무/인성 면접 준비
- 직무면접은 세브란스 면접을 준비하면서 초록이를 기본/성인간호 파트를 거의 다 외웠고 스터디는 안 하고 혼자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만 했습니다.
3. 면접 화장/메이크업 – 헤어, 메이크업 모두 혼자 했습니다.
* 1차 면접후기
1차 면접은 7/17 ~ 21 동안 진행되었고 마지막 21일에는 기졸자만 모아서 면접했어요. 저는 기졸업자라 21일에 면접 봤습니다. 면접 진행요원이 기졸자들한테 하는 질문은 좀 더 어려울 거라고 겁줬는데..
그닥 겁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면접 시간을 안내해주는데 면접시간 30분? 전 정도만 도착해도 정말 충분합니다.
4층 강당 옆 화장실이 꽤 넓어서 정장으로 갈아 입을만했어요. 안내 받은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강당 앞에 A조, B조 이름표가 놓여있습니다. 본인 수험 번호랑 이름 확인해서 이름표 수령하시고 강당에 앉아있으면 시간에 맞춰 출석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미리 다음 면접 볼 사람들을 호명해주면 면접안내요원의
안내에 맞춰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B조였어요.
마스크는 처음에 자기소개 할 때만 벗고 나머지는 다 착용했고 6명이 한 조로 들어갈 때
인사는 맞춰서 하지는 말고 들어가면서 가볍게 목례정도 하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면접관이나 면접분위기가 굉장히 산만하고 두서가 없다고 느껴졌어요. 체계적으로 질문 하기보다는 면접관이 그냥 생각나는 거 던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공통질문) 지원동기+자기소개 질문을 받았습니다. 집 가까워서 지원했다 했더니 좋아하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질문 ) 이직사유, 내과 간호사로 일할 때 힘들었던 점을 물어봤고
직무관련 ) 인계 받은 후 환자 라운딩을 갔는데 A환자에게 처방 난 항생제가 B환자에게 달려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초록이만 봐도 충분히 대답 가능한 질문들이었습니다.
꼬리질문이 되게 많고 압박한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면접관이 이건? 이건?? 이러면서 생각나는 걸 물어보는 느낌이었고
대답 못한 부분에 있어서 좀 더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는 것을 최대한 다 말하고 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2차 면접후기
1차 면접 때 준비했던 인성/직무 질문들을 다시 보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했고
자기소개는 1차와 크게 다르지 않게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만 수정했습니다.
면접 당일에 시간 맞춰서 가면 1차와 같이 A, B조로 나누어 명찰을 수령할 수 있는데
1차 때 B조인 분들은 2차 때 A조가 되었습니다. 1차 때 A조이신 분들은 2차 때 B조가
되었어요. 사실 1차부터 느꼈지만 A, B조가 크게 분위기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A조였습니다.
들어가서 목례정도만 했고 2차는 거의 병풍처럼 앉아있었는데
자기소개, 이직사유만 물어봐서 진짜 다른 분들 대답하시는 거 듣고만 있었습니다.
1차때부터 느꼈지만 2차 때 압박면접? 같은 것이 좀 심해서
공통 질문에 대해 A지원자가 대답하고 다음 지원자 대답을 바로 듣는 것이 아니라
A지원자에게 추가로 꼬리질문을 5-6개씩 해서 시간도 걸리고 이후에
‘아 지금 무슨 공통 질문 하고 있었지?’ 이렇게 되었고, 추가 꼬리질문도 엄청 엑기스
질문이라기 보다는 꼬치꼬치 캐묻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지원자분이 개인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했는데 ‘말이 왜 그렇게 빨라요?ㅎㅎ’
이런 식으로 지적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1차랑 아예 똑같은 질문 1개만 받았습니다.
압박면접처럼 느껴지지만 들어보면 다 대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물어보기 때문에
자신감만 가지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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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는 채용 기간이 정말 길고 힘들어서 체력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좀
힘들었습니다. 틈틈히 힐링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면서 체력이나 마음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자기소개서 단계부터 많이 지치실텐데 채용은 자소서가 끝이 아니라
면접이 찐입니다. 자소서에서 체력을 다 쓰시면 쉽게 지치니까 면접까지 스스로를 잘 다독여주세요.
취준기간 동안 자존감 많이 떨어지시고 불안하실텐데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