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무
학점 : 4.01
석차 백분위 : 12.5%
토익점수 : 650점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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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강북삼성병원이 첫 공고가 올라온 병원이라서 강북삼성병원을 시작으로 자기소개서를 시작했어요. 이때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주변 선배들과 학교 취업지원센터를 이용하면서 많은 조언을 구했어요. 처음이라 막막하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거나 자소서를 많이 써본 사람들에게 봐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후에 서울성모병원 자소서를 준비하면서 소재도 많이 생각해본 기회였고, 자소서도 완벽하게 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빅5 쓸 생각도 없고, 성적이 안되더라도 서울성모는 한번씩 써보길!) 그래서 이 이후로 자소서를 많이 복붙했어요. 하나를 완벽하게 쓰면 좋은 것 같아요. 서울성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원 자소서를 썼는데, 여기는 항목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던 병원들이 나중에 자소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꽤 도움이 되어서, 힘든 경험인 만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면접같은 경우 처음에는 같은 학교 친구들끼리 면접스터디하면서 준비했다가 서로 아는 사이인만큼 객관적인 피드백을 해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그 이후에는 제가 사는 지역에 면접스터디를 구해 모르는 사람들과 준비했어요. 처음에는 나의 면접소스와 재료들이 뺐길까봐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그만큼 저도 얻고, 배울 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는 게 힘들고, 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면접스터디 추천해요!!
원래 자소서나 면접준비를 4학년 직전 겨울방학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토익보느라 미리 준비하지 못했어요. 방학때 미리 준비못하더라도 학기 중에 틈틈히 하면 다 가능하니깐 너무 걱정하지 말고, 토익이 부족하다면 방학엔 토익에만 집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취업시즌이 되면 어떻게든 다 하게 되니까요..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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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필기시험, AI는 없고, 인적성검사만 있었어요. 다른 성모병원들과 다르게 인성에서 합불이 없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봤어요. 그런데 서울성모랑 문제가 다 똑같아서 문제가 쉽진 않았어요.(제가 서울성모를 인적성에서 탈락했거든요..) 성모 인적성은 주황이로 공부하면 충분해요. 저는 서울성모때 한번만 돌리고 봤는데 여러번 돌리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가 익숙해질때까지! 주황이랑 문제가 비슷해서 익숙해지기만해도 시간단축에 도움이 될거에요. 합불이 없다고 하긴 하지만 잘보면 기분이 좋고, 다른 성모계열에도 지원할 수 있는거니깐요. 적성은 언어, 수리, 공간 문제가 나왔고, 인성은 성격유형검사같은 거에요.
4. 면접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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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명정도 면접스터디를 만들어서 3,4일정도 진행했습니다. 이미 그 전에 다른 병원 면접스터디를 몇번 해봐서 여기 면접스터디는 길게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같이 면접 준비했던 분들은 면접 경험이 대부분 있으셔서 그 병원의 로열티를 같이 알아보면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실제 면접은 인성과 직무 면접 각각 다른 방에 들어가서 봤습니다. 인성은 공통질문 2가지를 받고 각자 생각을 말씀드리면 되는 거였습니다. 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여서 편하게 말하고 나왔습니다. 직무는 케이스면접이었고, 방에 들어가기 전에 케이스를 5분동안 속으로 읽고 어떤 간호를 해야하는지 생각한 다음에 면접관님들 앞에서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수많은 꼬리질문들이... 처음에는 저도 자신있게 제가 아는 간호중재에 대해 다 말씀드렸는데 꼬리질문이 계속있어서 말을 잘한 것도 있고, 말을 잘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한 최대한 말하고 와서 아쉬운 건 없었습니다. 다만, 직무까지 보고 나오면 힘이 다 빠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제가 직무 보기전에 다른 간호사선생님께서 학생선생님들이 아는 지식이 어느정도인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 압박면접(?)같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거에 너무 기 죽지 말고 아는 것만 잘 말하고 오면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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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업시장에 들어오기 전에는 어떻게 진행될지 막막했고, 막상 취업시즌에는 내가 어느 병원 가게 될지 막막한 시간들의 연속이에요. 저는 성적이 높은데에 비해 토익이 낮아서 엄청 큰 대형병원은 기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큰 병원이 아니더라도 서류를 붙고 면접을 보고 최종결과를 기다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기대하게 되고, 그 병원에 대한 마음만 커지더라고요. 제가 여의도성모병원 최합 되기 전에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두 병원에서 최탈을 하게 되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어요. 그리고 그때 옆에 있던 친구는 되고 저만 탈락했을 때 평소 비교같은 건 안하고 살던 제가 무너지기도 하더라고요. 취준은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도 힘든과정이에요. 그러니깐 자기 스스로에게 항상 힘을 주어야 해요. 떨어지면 나 자신을 자책하기 보다는, "그딴 병원이 나를 떨어뜨려???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고 간호사인데 어이가 없네~~"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잊어버리면 돼요. 사실 저도 이런 마인드를 갖기 힘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계속 이런 말을 해주니 저도 모르게 제가 이렇게 말하면서 스스로 위안이 되더라고요. 성적이 높든낮든, 토익이 높든낮든, 스펙이 많든없든 각자 자신에게 맞는 병원이 있을거에요. 그러니깐 끝까지 자신을 믿고 가면 됩니다! 다들 간호학과 4학년까지 마친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들이니깐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