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서울대학교병원, 고대병원 간호사 합격!!

안녕하세요^^저는 졸예로 서울대병원 필탈하고 고대병원 최합를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서울대병원만 기졸로 지원해서 운좋게도 최합하게 되었습니다.!!!

2022합격자 이지만..오랜만에 들어와서 생각난김에 옛기억을 떠올리며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보아요 ㅎㅎㅎ

학점도 그닥 좋지도 않고 스펙도 정말 별거 없지만(bls가 끝..^^)

취업준비때 만큼은 누구보다 절실했고 그 마음이 통한 것 같습니다.

기간이 길었던 만큼 도움이 되고 싶기에 후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을 준비할 때도 공통적으로 준비했던 과정입니다.

♥합격병원 : 서울대병원 본원 최합(기졸)/ 고대병원 최합(졸예)

♡불합격 병원 : 세브란스 최종면접탈/분당서울대 2차 인적성검사 탈

♡철회 : 한양대병원

1. 일단 제 스펙입니다.

- 학교 (ex. 서울 4년제) : 수도권 4년제

- 학점 : 3.59

- 석차 백분위 : 15-20%

- 토익점수 : 915 (800점대일 때도 서울대 서류합격)

-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 준비과정입니다.

<2월부터 자소서 작성시작~4월>

* 자소서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꾸려 집에서 작성+만나서 피드백 하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1)★글감정하기

자소서 작성 전에 꼭 해야하는, 면접까지도 도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책임감/ 협력/봉사경험/실습경험/강점/단점 등등 소재를 정해서 그와 관련된 모든 경험을 모조리 작성해보는 거에요.

2) 자소서 작성

자소서 작성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홍지문 면접책/ 합격자 자소서(다른 병원이라도) / 합격자 블로그 후기 를 참고해서

자소서 자체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를 파악하고 끄적여봤어요

스터디원들이랑 한명씩 병원을 정해서 병원분석, 최근 이슈 대해 분석했고 참고해서 병원이 원하는 인재상?을 녹이려고 했습니다. (이부분이 자소서 작성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글감 다음으롷)

3) 피드백

스터디원들과 피드백을 서로 해주다보니 모두 취준이 처음이기 때문에 지식의 한계를 느꼈습니다..ㅎ서로 알고 말해주는게 비슷해서..ㅎㅎ

그래도 맨 처음 날것의 자소서보다는 훨씬 나은 자소서를 들고 교수님에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 미리미리 부탁해서 받으시는걸 추천드려요. 교수님이 본인만 자소서를 봐주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는 시간이 없으시고, 저같은 경우는 지도교수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시지 않으셔서 다른 교수님께 받거나 블로그 첨삭을 열심히 찾아 받았습니다.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대학교 병원 필기시험

<원서접수 전 2달반 전부터~>

일단 학생때는 중간고사 직후라 필기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 ㅜㅜ전 두가지를 한번에 못하거든요!

그래서 공부안하고 그냥 가서 시험쳤습니다ㅋㅋ휴 학점을 보다시피 제 머리속에 있는 지식으로 어떻게 커버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었어요 그냥 15분만에 풀고 멍떄렸습니다ㅋㅋㅋ.. 예상대로 필탈~

제대로 공부도 못해보고 탈락해서 아쉬운 마음에 기졸로 다시 지원했고 이때는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요,

시험과목은 성인비중이 높은해, 관리가 높은 해 등등..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전과목 다 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유롭게 기간잡고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치만 전 게을러인간이라,,두가지 방식을 사용해서 공부했습니다.

(놀다보니 더 하기 싫었거든요..ㅎ)

1) 성인/여성/아동/기본간호(1달반~)

- 국시때 봤던 요약집(초단기 완성 파이널 핵심요약집) :

국시 공부할 때 전 인강을 들으면서 필기한 부분이랑 추가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적어놨었기 때문에 2번 훑는 정도로도 끝냈습니당

- 5일 완성 파이널 모의고사 :2회독+답지까지 꼼꼼히 공부

-천기누설 :국시 막판에 형광색으로 칠해 놓은 부분만 암기

필기시험을 보면서 천기누설이 결정적으로 잘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요,정말 구석구석 이런것까지..?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기웃거리면서 일단 암기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용 동기 책 빌려서라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약집->모의고사->천기누설 순서로 공부

2) 지역/관리/정신(3주정도 공부)

- 5일 완성 파이널 모의고사 : 2회독+답지까지 꼼꼼히 공부

만약에 다시 공부한다면 국시때 봤던 요약집정도는 한번 암기할 것 같아요

분명히 국시때 외웠던 기본개념도 기억이 안나서 억울하게?틀렸거든요..ㅜ

이번년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역/관리/정신은 기본적인 개념위주로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서합 후에는 일주일동안 부족한 부분보고 기출 한번 풀었습니다.

3. 면접 준비과정

<1주-2주정도 준비/면접을 어.떻.게.준비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씀드릴게요>

현역때는 학교에서 진행한 모의면접 1번과 오픈채팅으로 면접팀원을 구해서 기출문제를 가지고 말하고 피드백받는식으로 했습니다.

모의면접은 학교가서 교수님들이 봐주셨는데 면접기분이 든정도..?ㅎ기분냈다.ㅋ이정도..? 걷는 모습과 면접 중 태도를 꼼꼼히 봐주셔서 한번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고

오픈채팅의 경우 팀원들의 면접대답을 들으면서 이런건 좋다!!하는 가치나 표현은 기억해두는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오히려 독이되서 스트레스만 많이 받았던 기억이..도움이 많이되는건 느끼지 못해서 별루..

내가 스스로 말해보고 표현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졸 때는 (현역때 답달았던 기출+홍지문+유튜브)로 혼자 준비했습니다!

1) 기출

원하는 병원의 기출문제집을 2-3개정도 구해서 답을 달아보면 비슷한 소재?를 묻는 질문이 있어요.

예를들어 (간호사로서 중요한 역량이 뭐라 생각하는지/간호사로서 중요한 자질이 뭔지/실습떄 어떤 간호사가 기억에 남는지) 이런 질문은 묶어서 하나의 대답으로 준비를 하면 면접준비가 훨~씬 수월해집니다.(전 극강의 효율파라..ㅎ)

2) 면접책

홍지문 면접책에 있는 직무/인성부분은 다봤고 보면서 '간호사로서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집중을 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직무는 혹시몰라서 다외웠고 인성은 두어번 쭉쭉 대충 읽어 봤습니다.

3) 유튜브

'인싸담당자' 이분의 채널을 주로 보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외 필요할 때마다 키워드 이것저것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실제로 면접봤을 떄는 고대도 그렇고 서울대도 그렇고 질문준비가 불가능했습니다.ㅎㅎ

그냥 생각 나는 대로 나불나불 입이 먼저 움직였네요 쿸..

가짜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는 내 목소리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닿ㅋ

떨어지면 어쩔수없지!!!내 인성을 믿자!!!라는 생각으로 면접장을 갔던 것 같네요

적어보니까 생각보다 되게 체계적으로 지독하게 준비한 사람 같아 보이는데 실제론 미룰 때까지 미루다가 준비했구여..ㅎ중간중간 힘들어서 술마시고 그랬어여..

서울대병원은 블라인드지만 결국은 학점, 스펙본다..이런말들이 취준할 때 정말 많았는데, 학점도 그냥 그렇고 스펙도 남들 다 있는 bls하나 뿐인 제가 서울대학교 병원에 붙을 수 있을까..싶었었거든요.

그래도 간절함이 통해서 합격으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특히 기졸이신 분들도 제 글읽고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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